연봉 3000만원,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얼마일까?
연봉에서 세금과 4대 보험을 제하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꽤 줄어듭니다.
복잡한 계산기 없이도 대략적인 실수령액을 빠르게 추정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없이 손쉽게 계산하는 방법
입사 제안을 받을 때 ‘연봉 3,200만 원’이라는 숫자에 혹했지만, 정작 월급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
“왜 이렇게 적지?” 싶은 마음, 누구나
경험했을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
등이 연봉에서 공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번 복잡한 계산기를 돌리기엔
번거롭고 귀찮죠. 이번 글에서는
계산기 없이 손쉽게 실수령액을 추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기본 개념부터 정리: 연봉 ≠ 실수령액
우선 헷갈리지 말아야 할 점부터 정리합니다.
- 연봉: 세전 수입 (회사에서 계약 시 제시하는 연간 총급여)
- 실수령액: 세후 수입 (각종 세금 및 보험료를 제외한 실제 받는 금액)
📌 보통 연봉의 약 75~78% 수준이 실수령액입니다.
👉 즉, 연봉
3,000만 원이면 월 약 190만~195만 원 전후가 실수령액

2. 계산기 없이 빠르게 계산하는 법 (월 기준)
다음 방식으로 대략 계산이 가능합니다:
💡 연봉 × 0.76 ÷ 12 = 월 실수령액 (대략)
예시: 연봉 3,000만 원일 경우
→ 3,000 × 0.76 = 2,280만 원
→ 2,280 ÷
12 = 190만 원(월 실수령액)
연봉(만원) | 월 실수령액 추정치(만원) |
2,400 | 약 152 |
3,000 | 약 190 |
3,600 | 약 228 |
4,000 | 약 253 |
5,000 | 약 316 |
6,000 | 약 379 |
※ 4대 보험 전액 근로자 부담 기준, 비과세 수당 없음 기준
3. 공제 항목 요약
- 국민연금: 약 4.5%
- 건강보험 + 장기요양보험: 약 3.7%
- 고용보험: 약 0.9%
- 소득세 + 지방세: 약 2~6% (연봉에 따라 누진 적용)
➡ 총 약 22~25% 공제 (비과세 항목 여부에 따라 달라짐)
4. 상황별 실수령액 팁
① 비과세 수당이 있을 경우
비과세 식대(월 10만 원), 차량유지비 등이 있다면 세전 수입보다 실수령액 비율이 높아짐
② 연말정산 후 환급
연봉 실수령액은 매달 기준이며,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세금은 포함되지 않음
→ 연 30만~100만 원 수준
추가 수입 발생 가능
③ 세금 감면 혜택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90% 감면) 등 적용 시 실수령액 비율 80% 이상도 가능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연봉 외에 식대나 교통비도 포함되나요?
회사에 따라
포함/비포함 기준이 다르며, 비과세 수당은 실수령액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Q2. 프리랜서나 계약직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 가능한가요?
프리랜서는
사업소득자로서 3.3% 원천징수 외에 별도 세금 신고가 필요하므로 이 계산과
다릅니다.
Q3. 4대 보험을 제외하면 실수령이 늘어나나요?
그렇지만
법적 보호(퇴직금, 산재 등)도 사라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손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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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실수령액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
내가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연봉
제안서를 받을 때는 꼭 ‘세후 기준으로 얼마를 받게 되는가’를 따져보세요.
복잡한 계산기 없이도 0.76을 곱한 후 12로 나누기만 해도, 대부분의
경우 꽤 정확한 수치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