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념, 놀면서 배울 수 있을까? 초등 경제 수업에 딱 맞는 게임 활동 추천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경제 개념, 초등학생도 게임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실 수업에서 활용하기 좋은 경제 게임 5가지를 소개합니다. 실생활 연계까지 가능!

 
초등 경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재미와 개념을 동시에


초등 경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 재미와 개념을 동시에 잡는 활동 가이드

 

왜 ‘경제 게임’이 중요한가요?

초등학생에게 ‘경제’는 다소 생소하고 추상적인 개념일 수 있습니다.
‘돈’, ‘저축’, ‘소비’, ‘자원’ 같은 단어를 들어도 실감나지 않거나 시험용 지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죠.

이런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실제 삶의 일부로 느끼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게임 활동입니다.
게임은 참여와 몰입을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협상, 선택, 기회비용, 자원 관리 등의 경제 개념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교사는 설명이 아닌 체험 중심의 수업을 설계할 수 있고, 학생들은 지루하지 않게 중요한 개념을 내면화할 수 있습니다.

 


용돈 설계 시뮬레이션 게임 – 소비와 저축의 균형 배우기

이 게임은 학생들에게 일정 금액의 ‘가상의 용돈’을 주고, 다양한 지출 항목을 제시해 스스로 소비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항목에는 간식, 장난감, 저축, 기부, 가족 선물, 통학비 등을 포함할 수 있으며, 지출이 지나칠 경우 ‘다음 달 용돈 감소’ 등의 패널티를 부여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께 체득하게 합니다.

활동 후에는 “왜 저축을 했는가?”, “어떤 항목을 포기했는가?”에 대한 토론을 통해 기회비용 개념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시장 놀이 – 수요와 공급 체험하기

학생들을 판매자와 소비자로 나눠 교실 안에 작은 시장을 구성합니다.

물건은 간단한 학용품, 간식 모형, 만든 물건 등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화폐는 교사가 만든 모의화폐를 활용합니다.

시간대마다 물건 가격을 변화시키거나, 희소한 상품에 대한 경쟁을 유도하면 수요·공급, 가격 변동, 희소성 등의 경제 개념이 체험을 통해 머리에 각인됩니다.

특히 자신이 직접 물건을 팔거나 흥정하는 경험은 ‘가치의 교환’이라는 중요한 경제 원리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무역 카드 게임 – 비교우위와 거래의 필요성 이해

학생들에게 나라 이름이 적힌 카드를 나눠주고, 각 나라는 특정 자원을 많이 보유하게 설정합니다.

예: 바나나 10개, 기계부품 1개, 밀 5개. 다른 나라는 반대로 설정하고, 각 나라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도록 구성합니다.

그런 다음 서로 교환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무역 활동을 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왜 무역이 필요한지, 협상에서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경험하게 되며, ‘비교우위’ 개념을 아주 간단한 형태로 접할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경제왕’ – 자산 증식의 원리 체험

모노폴리(부루마블)와 유사한 구조로, 학생들이 말판을 돌며 땅을 사고, 세금을 내고, 투자도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부동산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데 효과적이며, 지출·수입·투자·세금 등의 요소를 균형 있게 담을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 활용할 때는 난이도를 조절해 월세나 대출 개념은 생략하고, ‘자산 관리’ 중심의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수업 후 “가장 돈을 많이 모은 학생”이 아닌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한 학생”을 찾는 활동으로 마무리하면, 경제적 사고력까지 강화됩니다.

 

생산과 소비 릴레이 – 자원 순환 이해하기

학생들을 생산자, 소비자, 유통자, 폐기자 등으로 역할 분담하고, 종이컵, 스티커, 간단한 종이제품 등으로 생산 활동을 시켜봅니다.

이때 원자재의 개수나 사용 가능 시간을 제한하면 자연스럽게 효율성과 생산성 개념이 나타납니다.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흐름을 릴레이 방식으로 실습하며, ‘생산→소비→재활용’의 자원 순환 개념을 체득하게 됩니다.
환경 교육과 연계하면 지속가능한 경제의 기초 개념도 함께 다룰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경제 수업 게임은 몇 학년부터 활용이 가능한가요?
보통 3~6학년에서 적절하며, 난이도는 학년 수준에 맞춰 조정 가능합니다.
단순 분류활동부터 거래 시뮬레이션까지 단계별 설계가 좋습니다.

Q2. 준비물이 많아야 하나요?
기존 교실에 있는 자료(색종이, 스티커, 화폐 모형 등)와 약간의 프린트 자료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수업에 맞게 간소화도 가능합니다.

Q3. 평가와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활동 후 의사결정 이유 쓰기, 경제 개념 정리, 자기 평가표 작성 등으로 과정중심 평가와 연계할 수 있습니다.

Q4. 기존 게임을 변형해서 수업에 적용해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할리갈리’, ‘도블’, ‘보드게임’을 응용해 경제 개념을 담아내는 수업이 많으며, 교사의 창의적 재구성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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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경제는 지루한 개념이 아닙니다. 놀이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생활 속 원리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고 결정하고 거래하면서 배우는 경제는, 그 어떤 교과서보다 깊이 남습니다.
지금 이 순간, 교실 안에서 작은 경제가 돌아가기 시작한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따뜻한 수업이 될 것입니다.

 

핵심 정리

  • 경제 개념은 게임을 통해 실생활처럼 체험할 때 가장 잘 배운다
  • 수요·공급, 기회비용, 거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개념을 다룰 수 있다
  • 준비물은 간단하지만 효과는 크고, 교과 연계도 매우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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